워드프레스는 이젠 거의 웹표준이라 불려도 좋을 만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CMS다. 워드프레스는 어쩌다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을까? 우리는 왜 워드프레스를 좋아하는 걸까?
유명하고 인기가 많으면 주변의 시기와 질투가 많아 어떻게든 깎아 내리려 하는 부류가 생기게 마련이다. 워드프레스 또한 그러한데, 워드프레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온갖 이유로 워드프레스가 얼마나 단점이 많은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비주류에서 웹표준으로
정통이 아닌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것이 보기 불편하거나, 어쩌면 사람들이 경외감을 갖는 검은 콘솔의 세계가 침범 당하며 결국 내가 하는 것이 좀 더 쉬운 방법으로 이뤄지는 것이 못 마땅한 거 같다.
하지만 전세계 웹사이트의 46%가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워드프레스를 좋아하고 즐겨 사용하는지 보여준다. 오늘 하루 100개의 사이트가 만들어졌다면 그중 46개는 워드프레스라는 얘기다. 덧붙여 블로그 등과 같은 CMS 에 한정하여 워드프레스를 얘기하면 43%라는 놀라운 수치는 63% 라는 경이적인 수치가 된다.
몇 년 전 워드프레스의 점유율이 30% 육박했을 때, 사람들은 더이상 워드프레스 점유율이 오를 수 없는 수치에 이르렀다고 얘기했다. 하나의 CMS가 전 세계 웹 점유율의 30프로를 차지한다는 것은 그 당시에도 이미 말이 되지 않는 수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워드프레스의 점유율은 해가 지날 수록 늘어났고, 그에 발맞춰 사람들은 해마다 워드프레스 점유율은 이제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매년.
그리고 거의 50% 점유율에 육박하는 오늘에 와서도 사람들은 같은 얘기를 반복한다. 워드프레스 말고 더 좋은 제작도구가 나왔으니, 더 유연하고 간단한 무언가가 나왔으니,
이렇듯 사람들은 여전히 워드프레스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 숫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왜 워드프레스를 좋아할까
앞에서 얘기했듯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그것이 곧 표준이 된다. 오늘 워드프레스는 웹의 표준이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워드프레스가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될만한 일은 생길 거 같지 않다. 당분간은 지금처럼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오픈소스로 전세계 곳곳의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무료
오픈소스이므로 완전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써드파티에서 제공하는 테마나 플러그인 등의 프로그램은 유료도 존재하지만 워드프레스 자체는 완전한 무료다.
관련자료를 찾기 쉽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거의 대부분 해결방법이 존재한다. 따로 무엇을 하지 않고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웹표준을 이용하는 셈이된다.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쨌든 시작 자체는 쉬운 편이다. 내가 만드려는 웹사이트가 무엇인지에 따라 그 난이도는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원하는 기능들을 구현하기 쉽다
플러그인 저장소에는 수만여개의 플러그인이 모여있다.
사람들이 말하는 워드프레스의 단점
보안에 취약하다
워드프레스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모든 코드가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소스를 보고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공격하는 행위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의 업데이트는 이런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는 경우가 많아서 업데이트만 너무 늦지 않게
느리고 무겁다
어느정도 사실이다. 워드프레스는 내가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알 수 없는 오류
하나의 회사가 모든 것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개발자와 개발사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각각의 플러그인, 테마등이 서로 충동하거나 오류를 일으키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지금은 사정이 많이 좋아져 그러한 일이
워드프레스의 미래
워드프레스의 미래는 어떻할까?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워드프레스를 좋아하고, 이용하고 있을까? 아니면 워드프레스가 아닌 다른 새로운 대체제에게 지금의 자리를 내주게 될까?
그 미래의